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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이상하게 그런 쪽에 마음이 갔어요.
미스테리, 괴담, 외계인 같은 이야기들. 누가 보면 “현실 도피 아니냐” 할 수도 있는데… 나한텐 반대였던 것 같아요. 현실이 너무 선명할 때, 오히려 한 발짝 옆으로 비껴서 생각하게 해주는 이야기들이 있잖아요. 그게 좋았습니다.
그러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이런 얘기들… 그냥 나만 알고 즐기기엔 좀 아깝지 않나?”
어차피 세상엔 설명이 다 되지 않는 일들이 있고, 사람들은 각자 자기만의 ‘이상한 경험’ 하나쯤은 품고 살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조심스럽게 시작해보려 합니다.
거창하게 ‘실화’라고 단정 짓거나, 누군가를 겁주려고 쓰는 건 아니에요.
대신 흔히들 알고 있는 괴담들을 먼저 차근차근 조사해서, 한 편씩 기록처럼 채워보려고요. 어떤 건 오래된 전설일 수도 있고, 어떤 건 도시에서 생겨난 소문일 수도 있고, 어떤 건… 그냥 말로 설명이 안 되는 ‘틈’ 같은 이야기일 수도 있겠죠.
그리고 혹시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
“나도 비슷한 이야기 안다”
“실제로 겪었던 일이 있다”
“어디서 들었는데 계속 마음에 남는 얘기가 있다”
이런 분들이 있다면, 편하게 제보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이건 아마도…
세상 어딘가에 흩어져 있는 작은 이상함들을, 한군데 모아보는 작업이 될 것 같아요.
심야에 혼자 읽어도 괜찮게, 너무 과장은 하지 않되 분위기는 놓치지 않게.
그렇게요.
그럼… 첫 이야기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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